이번 보건복지부에서 8월 16일부터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60세 이상 국민 11,000명 대상으로 총 3단계 조사로 이루어지며 1차 일반인 대상자를 조사 후, 치매검사가 필요한 경우 전국 256개 치매 안심센터에서 조사 대상자가 직접 방문하여 치매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치매안심센터 치매검사 전 실태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1차 조사 : 전문 조사원이 조사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치매 관련 건강 행태와 인지선별검사등을 실시하여 인지 저하자를 분류하게 됩니다. 여기서 인지선별검사는 간략하게 지남력,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등을 파악하게 됩니다.
- 2차 조사 : 2차 조사는 1차 조사에서 인지 저하가 있는 대상자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직원이 신경심리검사 등을 실시하여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분류됩니다.
- 3차 조사 : 2차 조사에서 치매로 분류된 조사대상자를 조사원이 방문하여 일상생활이나 건강, 경제활동, 생활환경, 보호자 돌봄부담등의 실태 조사가 이루어 지게 됩니다.
치매검사는 어떤 항목을 검사하나요?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검사는 누구나 관심 가지실 만한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치매검사)입니다.
-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자신의 기억력이 10년 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십니까?
- 자신의 기억력이 같은 또래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
- 기억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십니까?
-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 며칠 전에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며칠 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친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물건 둔 곳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이전에 비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립니까?
- 집 근처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습니까?
- 가게에서 2~3가지 물건을 사려고 할 때 물건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가스불이나 전기불 끄는 것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위 14개 항목 중 해당되는 항목이 6가지 이상이라면 꼭 의사 선생님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가 무엇인가요?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성이 있는 올리고머 베타-아밀로이드를 혈액에서 선택적으로 검출하는 검사입니다.
소량의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 예측이 가능하며 고가의 뇌 영상 검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결과는 저위험, 경계, 고위험군으로 나뉘게 되며 각 위험도에 따라 결과 해석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저위험 :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 경계 : 저위험과 고위험 사이의 구간으로 생활습관이나 기저질환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교정과 기저질환 조절 후 적절한 시기에 다시 검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고위험 :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마찬가지로 생활습관이나 기저질환 조절 후 재검사를 권장드립니다.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가 궁금하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상세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이 블로그의 다른 카테고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