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특유의 체취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체취가 심해지는 것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40대 이후부터 체취가 짙어지기 시작해 점점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40대 이후 체취가 심해지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0대 이후 체취가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주점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입니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모공에 쌓이면서 특유의 퀴퀴한 냄새를 풍깁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해 노넨알데하이드가 만들어집니다. 반면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은 점차 떨어져 냄새가 짙어집니다.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도 노넨알데하이드가 분비되는 원인입니다.
짙어지는 체취도 일종의 노화인 셈입니다. 이를 인위적인 방법으로 완전히 해결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잘 씻고 생활환경 습관을 개선하면 냄새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체취를 줄이는 생활습관
규칙적으로 씻기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샘을 거쳐 피부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 2회 이상 입욕을 하는 등 규칙적으로 씻고,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해 피지를 깨끗이 제거하도록 합니다. 피부를 불려 씻으면 산화 성분이 잘 제거됩니다. 특히 발가락, 귀 뒤, 회음부, 겨드랑이 등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는 곳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의류,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기
매일 피부와 맞닿은 옷이나 이불에는 노넨알데하이드가 묻기 쉽습니다. 분비물과 땀을 많이 흡수하는 속옷, 양말은 더 자주 빨고, 세탁만으로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새 제품으로 바꾸거나 삶은 뒤 입도록 합니다.
환기하기
집에 머물 때는 숨을 통해 나온 냄새 유발 성분이 집안에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게 좋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하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체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단 등이 중요합니다.
체취를 줄이는 제품 사용하기
체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땀 흡수력이 좋은 옷이나 양말, 탈취 스프레이, 탈취 팩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만으로 체취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체취가 심할 때는 병원 진료받기
40대 이후 체취가 심한 경우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신장질환, 간 질환, 폐 질환 등이 체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취가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취를 줄이는 식단
-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넨알데하이드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사과, 바나나: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의 산화를 방지하고 노넨알데하이드의 배출을 돕습니다.
- 녹차, 커피: 카페인이 노넨알데하이드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유산균: 장 건강을 개선하여 체취를 유발하는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0대 이후 체취는 노화의 신호일 수도 있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며 건강한 체취를 유지합시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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